오늘날은 성령의 시대이다. 가만 눈을 들어보면, 초대 교회보다 더 엄청난 일들이 세계도처 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인식하든 그렇지 못하든, 세계의 구석 구석에서 날마다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그 성령님께 민감한 교회와 성도들이 깨어 일어나서 주님의 일하심에 반응하여 동참하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제자도는 자기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님께 온전히 붙잡혀 하나님의 약속하신 상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런 성령의 역사에 눈을 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부흥(Revival)'이란 단어일 것이다. 부흥은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찾아 오시는 사건, 즉 오직 성령님이 나를 만져주심으로 시작된다. 그때 우리의 눈이 열려져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된다. 주의 영이 우리를 사로잡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 자신의 더럽고 때 묻은 심령이 새로워지며 침체된 마음이 새 힘을 얻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도 그대로 지키며 살아갈 힘이 없어서 마음에 갈등만 심했는 데, 하나님의 영이 내게 임하게 될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비로서 내 심령의 갈등이 사라지게 된다. 육으로 살다보니 깨어진 관계가 많았는 데,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하게 되지 않고 미움이 가득하고 원수진 것이 많았는 데, 하나님의 영이 임하니 사랑하고 용서하는 관계의 회복이 이루어진다. 서로에게 종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 땅에는 영적으로 묶여 사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주의 영이 임하면 달라진다. 영적으로 온전하여져 악한 영의 굴레와 상처받은 삶에서 놓임을 얻는다. 자유함을 경험한다. 비젼과 환상을 보게 되고, 삶의 의미와 목적이 달라지게 된다. 자기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에로 전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