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2년 위클리프(John Wycliffe)는 영국에서 성경 66권의 말씀을 역사상 처음으로 라틴어를 영어로 번역하여 그 당시 카톨릭 교회의 신부들 외에는 읽을 수 없었던 성경말씀을 일반 성도들에게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그들은 카톨릭 교회로 부터 극심한 핍박을 받기 시작했고, 그 결과 수많은 롤라드(Lollard) 형제, 자매들이 성경을 갖고 있다는 죄목으로 화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환란과 핍박에 굴하지 않고, 산과 들에 숨어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특별히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하기 위해, 성경 66권의 말씀을 쪽성경으로 (즉 한 권, 한 권) 나눠서 그 말씀 전부를 암송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암송한 그 말씀으로 자기 이름을 삼아 죽을 때 까지 그 말씀을 공부하고, 보존하고, 전파 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당시 Paul이라는 형제가 ‘로마서’ 의 말씀을 맡았다면, 그 날부터 그의 ‘별명’ (Bible code name)은 ‘Romans’가 되고, 그는 로마서 전체를 암송하여 보존하고, 전파해야만 하는 책임을 맡았던 것입니다.
1415년 콘스탄스 공의회는 260가지의 위클리프의 사상을 정죄하고, 그의 글들을 불태우고 시신을 파헤쳐 불사른 후 강물에 뿌릴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1428년에 와서 실행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A.D. 1,500년이 지난 이후에야 조금씩 일반 성도들에게 확산될 수 있었습니다. 사단은 성경 읽는 성도를 가장 싫어합니다. 거짓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진리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속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소망이 없음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