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만 하사(Just say the word)

-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시33:6
- By the word of the LORD were the heavens made, their starry host by the breath of his mouth. Psalm 33:6

한국 대학생선교회 창설자 故김준곤 목사님이 남기신 글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셨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축복은 그대로 현실이 되었고 노아의 세 자녀에 대한 축복과 저주가 그대로 성취되었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 11:23) 말은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그 입술의 복록을 먹는다. 예수를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롬 10:10) 하였다.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그대로 된다.”

한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이 그의 집으로 발길을 옮기실 때였습니다. 백부장은 성급히 벗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고합니다.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그러니 다만 말씀만 하옵소서(just say the word).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이런 그를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놀랍게’ 여기셨습니다.

믿는 많은 사람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기적과 이사를 기다리고 기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으로 이미 모든 것을 이뤄놓으셨습니다. 말씀으로 땅과 하늘을 만드셨고, 말씀으로 병자를 고치셨으며,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그 놀라운 말씀이 오늘,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