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경교육의 모델

박상진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성경을 성경답게 가르치기
필자가 기독교교육학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앞서 당시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이셨던 서정운 교수님을 뵌 적이 있었다. 그때 교수님께서 해 주신 말씀을 아직도 감동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기독교교육은 성경교육이 되어야지. 요즘 기독교교육이 발전한다고 하지만 성경을 안 가르치는 것 같애. 앞으로 공부할 때 성경교육을 공부하면 좋겠네.” 사실 기독교교육 분야가 사회과학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이론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성경교육으로부터 오히려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성경을 옳은 방향으로,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이전에 아예 성경을 가르치지 않는 풍조를 지적할 수 있다. 아직도 교회학교의 가장 큰 행사는 ‘여름성경학교’와 ‘겨울성경학교’이지만 그러한 모임이 성경을 가르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기보다는 ‘교회학교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독교교육은 모름지기 성경교육이 되어야 하고, 성경이 기독교교육의 중심에 있음을 다시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교회 성경교육에 있어서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는 ‘성경을 성경답게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로렌스 리챠드(Lawrence Richards)는 그의 책『창조적인 성서교수법』(Creative Bible Teaching)에서 다음과 같은 예를 들고 있다.
“우리가 가르치는 이 성경이야말로 위대한 책이로다.” 이 말은 척(Chuck)이 자기가 담당하고 있던 고등학교 학급에서 성경을 가르치다가 생각 난 말이다. 위대한 책. 하나님의 책!… 그러나 그토록 열성으로, 매주일 꼬박꼬박 성경을 가르쳤건만 어찌된 일인지 자기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는 10대 소년소녀들이 도무지 감명을 받지 않고 있는 바 그 이유를 알 길이 없었다. 그는 다른 책이 아니라 바로 성경을 가르쳤다. 그렇건만 성경이 역사하는 듯 보이지를 않았다.
성경을 제대로 가르친다는 것은 성경을 다른 학과목이나 지식체계가 아닌 성경답게 가르치는 것이다. 모든 교과목이나 학문은 그 나름대로 가르치는 방식이 있다. 특히 이 점을 강조한 교육학자는 제롬 브루너(Jerome Bruner)일 것이다. 그는 모든 학문은 독특한 ‘지식의 구조’를 지니고 있고 그 지식을 탐구하는 방식이 있다고 보았다. 음악을 가르치는 것과 수학을 가르치는 것은 동일하지 않다. 과학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역사나 윤리를 가르치는 것은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때까지 성경교육은 마치 수학교육에서 ‘1+1=2’라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방식으로 가르치는 경향이 있어왔다. 단지 ‘수학’ 대신 ‘성경’을 교육하는 것이고, 그러기에 교육내용만 다를 뿐이지 교육방법은 동일하다는 그릇된 인식을 지녀온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성경답게’ 가르칠 때만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다.


성경적 인식론
성경을 성경답게 가르치는 한 가지 방법은 성경을 성경적 인식론에 근거해서 가르치는 것이다. 성경적 앎은 일반 교과목에서의 앎과는 다른 독특성을 지닌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안다’(knowing God)고 할 때의 앎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근대 서구 인식론에서의 앎과는 다른 네 가지 특성을 지니는데 이 앎은 인격적(personal)이요, 공동체적(communal)이며, 상상적(imaginative)이고, 참여적(participatory)이다.

첫째, ‘하나님 알기’에서의 앎은 단지 객관적, 명제적인 앎이 아니라 인격적인 앎이다. 브루너(Emil Brunner)가 강조하는대로 ‘나와 그것’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너’의 이인칭 관계로서 ‘만남’(encounter)이다. 구약성경에서의 ‘알다’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단어인 ‘야다’(yada)는 단지 머리로 무엇을 아는 것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보다 관계적이고 인격적인 개념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다. ‘하나님 알기’에서의 앎이 인격적이라고 하는 것은 이 앎이 다른 어떤 방법보다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서 가장 잘 교육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 이 앎은 개인주의적이기보다는 공동체적이다. 개혁신학의 전통에 서 있는 신학자들은 한결같이 신앙적 앎의 공동체적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리처드 니버(H. Richard Niebuhr)는 신앙은 한 개인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신앙적 앎은 늘 함께 알고 있는 자들(co-knowers)이 있음을 전제한다고 주장한다.

셋째, 이 앎은 실증주의적이기보다는 상상적이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직 상상으로서만 알 수 있다. 이 때의 ‘상상’은 있지도 않은 것을 그려보는 ‘허상’이나 ‘공상’과는 구별된다. ‘하나님 알기’에서의 ‘앎’은 실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상상이다. 개혁신학자들이 신앙의 자리를 두뇌(brain)가 아닌 마음(heart)으로 본 것은 이런 상상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이다. 상상과 마음은 모두 지적인 영역만이 아니라 정의적이고 의지적인 면을 포함한다. 가장 충실한 상상력(faithful imagination)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독교교육의 과제이다.

마지막으로 이 앎은 관망적이기보다는 참여적이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들에게 알려진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 순종하는 참여가 필요하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가르치시기 전에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심으로 참여를 촉구하셨다.
이상과 같이 성경에서의 ‘앎’은 인격적, 공동체적, 상상적, 참여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런데 과연 그동안의 성경교육이 이런 ‘앎’의 특징을 충분히 고려한 교육을 해왔는가? 이런 맥락에서 ‘전통적 성경교육’이 지니는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


전통적 성경교육의 문제들：학교식 체제의 한계
종래의 성경교육이 지니는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성경교육이 일반 학교교육의 구조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성경적 앎, 하나님 알기에서의 앎이 단지 객관적, 과학적 앎과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성경교육이 학교식 구조를 그대로 지니기에 서두에서 언급한대로 성경을 성경답게 가르치지 못하고, 중심을 변화시키는 성경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에서 익숙한 성경교육의 한 형태인 ‘성서대학’도 ‘주일학교’, ‘교회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교식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학교라는 교육기관은 근대정신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근저에는 합리적 인간관, 과학적 세계관, 실용주의적 가치관이 전제되어 있다. 무엇보다 학교식 체제(schooling system)가 근거하고 있는 것은 근대 서구 인식론인데, 이로 인해 학교식 교육에 있어서 크게 네 가지 분리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교육의 3요소를 교사, 학생, 교과라고 본다면 교사와 교과의 분리, 학생과 교사의 분리, 학생과 교과의 분리, 그리고 학생과 학생들의 분리현상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 교사와 교육내용(교과)의 분리현상이다. ‘학교체제’가 전제하고 있는 근대 객관주의적 서구 인식론에서는 ‘순수 객관적 지식이 존재한다’고 여겼다. 앎의 주체(knower)와 알려지는 지식(knowledge)은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였다. 교사와 분리되어 존재하는 객관적인 지식더미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면 된다고 생각하였다. 이는 ‘하나님 알기’에서의 앎이 인격적인 것임을 상기한다면, 이런 앎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하나님 알기’에서의 앎에는 아는 자(knower)와 알려지는 것(knowledge)이 분리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교사의 인격과 분리된 교과내용을 객관적으로 전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둘째, 학생과 교사의 분리현상이다. 전통적인 학교교육에서는 교사와 학생 사이의 인격적인 만남이 강조되기보다는 교사가 ‘저만치’ 떨어져 있는 학생에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교육내용을 전달하는 식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신앙교육’에서는 교사의 신앙과 인격이 배제된 채 교육내용만을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교육내용만이 아니라 교사의 삶이 가르쳐지게 되어 있다. 교사의 인격과 영성을 통해 교육내용이 채색되어 전달된다고 표현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전통적인 학교구조에서는 학생들은 ‘관객’으로서 객석에서 공연을 구경하는 위치에 있었다. 이러한 학교식 교육구조로는 참여적인 특성을 지닌 ‘하나님 알기’를 제대로 교육할 수 없다.

셋째, 학생과 교육내용(교과)의 분리현상이다. 종래의 학교교육, 특히 계몽주의 이후의 근대 학교교육은 지나칠 정도로 실증주의적인 경향을 지녀왔다. ‘객관적인 관찰’을 강조하고 ‘과학적인 사고’를 강조한 나머지 ‘상상’(imagination)을 교육 바깥으로 내몰고 말았다. 상상은 마치 비과학적이요 비지성적인 것처럼 간주하고, 증명 가능한 지식만이 지식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폴라니(Michael Polanyi)가 그의 책『인격적 지식』(Personal Knowledge)에서 지적하듯이 모든 지식은 인격적 성격을 지닌다. 과학적 지식마저도 과학자의 인격적 요소, 즉 과학자의 열정, 의도, 기대가 반영되는 것이다.

넷째, 학생과 학생들 사이의 분리이다. 전통적인 학교교육은 매우 경쟁적이고 개인주의적인 특성을 지닌다. 개개인을 교육의 대상으로 삼은 나머지 공동체성을 상실하고 있다. 학급은 개개인들이 모인 교실(classroom)이지 공동체(community)가 아닌 것이다. 교회교육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분반공부’라는 말도 이런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신앙적 앎은 공동체적임을 인식한다면 교육에 있어서 ‘개인’이 아닌 ‘우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성경적 앎, ‘하나님 알기’에서 앎은 인격적, 공동체적, 상상적, 참여적인데 반해서 종래의 성경교육이 모방하고 있는 전통적인 학교교육은 객관주의적, 개인주의적, 실증주의적, 관객주의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즉 기존의 성경교육의 학교식 구조가 알게 모르게 이런 인식론적 구조를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성경적 앎을 가능케하는 ‘성경을 성경답게 가르치는 성경교육’에는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가능한 것이다.

포스트모던 문화 속에서의 성경교육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의 경향은 학문의 영역만이 아니라 문화의 영역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대중 매체 및 영상문화의 발달과 인터넷, 사이버 문화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세대의 문화는 기성세대들이 이해할 수 없는 형태로까지 이질화되고 있다. 신세대는 한마디로 문화세대이며 영상세대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TV와 비디오, 컴퓨터와 인터넷 환경 속에서 자라난 세대이며, 글자나 문자보다는 영상에 익숙한 세대이다. 문자세대는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반면, 영상세대는 감성적인 사고를 하며, 문자세대에게는 개념(concept)이 중요하다면 영상세대에게는 이미지(image)가 중요하다. 문자세대는 제한된 지면으로 인해 정보의 양이 한정되지만, 영상세대는 무한한 인터넷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한마디로 문자세대는 ‘아날로그’ 사고에 익숙하다면, 영상세대는 ‘디지털’ 사고에 익숙하다.
오늘날 교육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붕괴’는 이러한 변화하는 문화를 학교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근대주의의 산물인 학교체제가 후기근대 시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당연한 현상으로 파악되기도 한다. 오늘날 기독교교육도 이러한 문화적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소위 문화지체(cultural lag) 현상을 빚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교식 구조의 전통적인 성경교육이 과연 포스트모던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오늘의 신세대들에게 적절한 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학교식 체제에는 ‘책’이라는 문자중심의 교재가 중심에 있으며, 보다 ‘지식’위주의 교육에 적합하고, ‘교사’와 ‘학생’이라는 구분된 신분이 존재하여 교사가 학생에 거의 ‘일방적’으로 전달하는데 알맞는 구조이다. 그러나 이러한 학교식 교육은 영상문화에 살고 있는 후기 근대 시대를 사는 세대들에게는 부적합한 면이 있다. 논리적 개념보다는 ‘이미지’에 익숙하고, 지식보다는 ‘느낌’이 중요하고,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서 대할 수 있기에 더 이상 교사와 학생이 구분되어지지 않고 일방적이기보다는 ‘쌍방적’이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탈권위주의적인 새로운 교육구조, 보다 ‘인격적, 상상적, 공동체적, 참여적’ 특성을 강조하는 교육의 패러다임이 요청되고 있다.


새로운 성경교육의 모델
성경적 앎을 가능케하고 포스트모던 문화 속에서도 유용한 성경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이는 근대주의적 모델인 학교식 모델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어야 하고 성경적 앎이 가능한 교육모델이어야 한다. 또한 교사, 학생, 교육내용으로서의 성경 사이의 분리가 회복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한 새로운 성경교육의 네가지 특징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인격적 성경교육이어야 한다. 성경적 앎을 가능케 하는 성경교육은 인격적인 관계를 강조한다. 성경적 앎은 인격적이기에 인격적인 구조를 통해서 하나님을 가장 잘 알게 된다. 최근 교육에서 그 중대성이 인식되고 있는 ‘멘토링’이나 ‘도제관계’는 바로 인격적인 만남을 강조하는 교육구조이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나와 너’의 관계가 중요할 뿐 아니라 교사와 교육내용도 분리될 수 없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인격적 성경교육을 위해서는 교사가 성경적 삶을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교육에서의 교사는 행여 모난 인격의 소유자라도 교과를 잘 가르치는 유능한 교사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성경교육에서는 이것이 가능하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교사,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않는 교사, 기도하지 않는 교사가 결코 유능한 성경교사가 될 수 없다.

둘째는 공동체적 성경교육이어야 한다. 단지 성경지식을 배우는 ‘학급’이 아니라 서로간에 삶이 나누어지는 ‘소그룹’이며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또한 공동체 자체가 교육하는 기능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공동체 안에 있는 다양성은 교육을 더욱 풍성하게 하며, 애플비(Arthur Applebee)가 말한 것처럼 공동체 구성원 서로간의 대화와 나눔이 바로 커리큘럼이다.

셋째는 상상적 성경교육이어야 한다. 성경교육은 머리만이 아닌 마음의 교육이어야 한다. 현대 교육학의 동향은 지적인 영역에만 집중된 교육의 한계성을 지적하고 있다. IQ만이 아닌 감성적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에 대한 강조라든지, 가드너(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론(multiple intelligences), 그리고 우측뇌에 대한 강조 등은 지정의가 통합된 ‘마음의 교육’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보다 더 충실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성경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문자만이 아닌 이미지를 사용하고, 인쇄매체만이 아닌 멀티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참여적 성경교육이어야 한다. 성경교육은 교사와 학생 모두의 헌신을 요구한다. 성경교육은 호기심으로 임하는 교육이 아니라 하나의 훈련(discipline)이 되어야 한다. 모든 과정에서 학생들의 참여가 극대화될 때 교육이 극대화됨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또한 참여적 성경교육은 실천에의 참여를 통해서만이 온전한 깨달음이 이루어짐을 의미하기도 한다. 성경적 앎은 프락시스(praxis)적인 앎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맺는 말
오늘의 시대는 새로운 성경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포스트모던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성경교육은 다름 아닌 성경에서 말하는 성경교육, 예수님의 성경교육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근대주의로 인해 무시되어 온 근대 이전 기독교회의 성경교육의 바람직한 모습들을 회복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제는 한국교회에서 성경교육이 기독교교육의 중심에 자리잡고, 성경을 성경답게 가르치는 성경교육운동이 확산되어 ‘성서조선’이 되고 ‘성경한국’이 되기를 기도한다.

[출처:한국컴퓨터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