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는 교육을 논할 때, 유대인을 자주 예로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에도 노벨상 수상자 8명 중에 유대인이 6명이나 되었다.

유대인이 노벨 상을 휩쓸었다고 할 수 있다.

전세계 인구의 0.2%인 유대인이 역대 노벨상 수상 자의 약 23%이다.

그래서 유대인의 교육방법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유대인의 교육방식에는 여러 가지 독특한 것들이 있는데, 특히 아이들이 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부터 그들의 교육은 남다르다.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대개 아이 가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면 아이들에게“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한다”,

“ 집중 해서 공부 열심히 해라”,

“ 친구하고 사이좋게 지내라” 등으로 아이들을 미리 경계시킨다.

부모들은‘ 내 아이가 너무 튀지 않을까? 그래서 선생님이나 반 아이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로 낙인찍히지 않을까’하며 노심초사한다.

그리고 실제로 대 부분의 선생님들은 튀는 아이들과 개구쟁이 아이들을 싫어한다고도 한다.

그런데 유대인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 와서 어려운 글자를 대할 때 긴장하지 않고 기분 좋게 글자의 세계에 입문하도록 도와준다.

바로 첫 시간에 꾸 불꾸불한 어려운 히브리어 알파벳을 칠판에 꿀로 글씨를 써서 붙인다.

그리고 아 이들이 차례로 한 명씩 나와서 그 글자를 손가락으로 찍어 맛보도록 한다.

그리고 선생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처음 대할 때 어떠했는가?]



“여러분, 이렇게 글씨는 꿀과 같이 달콤한 거랍니다.

이 글씨를 잘 배우면 앞으로 여러분은 꿀과 같이 달콤한 배움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배움의 세계는 달콤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설레는 마음을 갖고 같이 즐겁게 가보자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처음 대할 때 어떠했는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세계를 우리는 어떤 마음 자세로 대했는가?

성도에게 말씀 훈련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말씀 훈련을 받아야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랄 수가 있기 때 문이다.

말씀을‘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송이꿀보다 더 매력적인 그 말씀’으로 대하기를 우리의 자녀들과 믿음의 초신자들에게 권한다.

이는 오늘도 내가 꿀보 다 더 달콤한 하나님의 말씀을 맛볼 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