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무려 1,600여 년의 기간 동안 쓰였다. B.C. 1,500년경 모세에 의해 시작되어, A.D. 100년경 사도 요한의 요한계시록으로 마무리된다. 성경은 이 기간 동안 나라와 신분이 다른 약 40여 명의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다. 총 2,930명의 인물이 등장하며 1,551곳의 역사적 장소가 언급된다. 그러나 성경의 중심 주제는 어김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귀결된다. 구약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하나님과 인간이 맺은 구원에 대한 언약이고, 신약은 예수께서 오신 후에 그 구원의 언약을 성취하신 이야기이다. 이처럼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이 관통하고 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요 5:39) You diligently study the Scriptures because you think that by them you possess eternal life. These are the Scriptures that testify about me, (John 5:39)
여기에서 성경은 구약성경 전체를 의미하며, 구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우리는 성경 속에서 유일한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성경 밖에는 구원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구원을 계시하신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어떻게 일하시며, 그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를 일관되게 보여준다. 이처럼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에 대하여 애타게 말씀하신다.
아무리 완벽한 책이라 해도 오류가 있기 마련이며, 미래를 예견할 수는 없다. 하물며 1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모순 없는 한 권의 책을 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성경이 일관적인 메시지로 기록됐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쓰신 책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성경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셨고 지금도 말씀하신다. 우리는 성경 66권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진리를 더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놀라운 삶의 변화와 소망을 가져다줄 것이다.
